업무보고 사후 브리핑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내년 초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회담에서 동북아 평화정착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중국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곧 날짜 등을 발표하게 될
사이다쿨접속방법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양국이 어떻게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이 어떻게든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를 구하는 게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웃 국가 간 잘 지내려면 담장도 깨끗하게 잘 쌓고,
릴짱 잘 고치고, 잘 지켜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윤주 1차관이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를 가진 데 대해서는 "관련 현안을 짚었고, 통일부에서 제안했던 북한과의 협력사업에 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필요하면 직접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면담, 전화
신천지릴게임 통화를 할 것이라며, 일본과도 연초 대통령 방일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 "다가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그때 그런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기회를 상실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국가안보전략서(NSS)와 중
사아다쿨 국 군축백서에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미국 측으로부터 비핵화를 분명히 목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며 "중국 역시 왕 부장에게 직접 문의했는데, (비핵화) 정책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 협의와 관련해 "핵잠수함, 원자력 농축 및 재처리, 국방 예산 확대, 조선 등과 관련해
릴게임뜻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 농축 및 재처리 문제는 외교부에서 전담 인력을 꾸리고 조직을 만들어서 미국 측과 협의할 예정이고, 핵잠수함도 안보실 주도로 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입장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미국과 본격적 협상에 들어갈 것이고, 가급적 빨리 다 종결짓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보고에서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내년에는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주최국이기 때문에 그 기회도 있고, 그에 앞서서도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정상회담이 마련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최근 외교부와 통일부가 대북정책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빚는다는 우려가 나온 데 대해서는 "통일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한시라도 빨리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보고한 것이고, 외교부는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한지, 짚어볼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죄송스럽다"면서 "안보실에서 협의를 거쳐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