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에 긴장한 디즈니+, 韓 망대가 내고 창작자와 상생 약속
길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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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21:19
11월12일 공식 출시, 월 9900원에 4명 동접 가능망 사용료, 판권 양도 이슈에 “상생·윈윈” 강조“LG유플러스·KT 외에도 추가 제휴 논의 중”강다니엘·정해인 등 참여…한국 콘텐츠 7편 선공개디즈니+ 라인업. 디즈니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가 투자한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1억1100만 구독 가구의 선택을 받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콘텐츠에 올라섰다.‘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오는 11월12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을 앞둔 월트디즈니에 자극이 됐을까.디즈니는 넷플릭스가 대규모 한국 콘텐츠 투자와는 별개로 비판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에 신경 쓴 듯, 통신망 사용료와 콘텐츠 판권 계약 문제 같은 논란에 대해 ‘넷플릭스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약속하면서 “선량한 기업시민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와 달리 정당한 통신망 사용 대가를 내고 콘텐츠 업계와도 상생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망대가 이슈에 “우리는 선량한 기업시민”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사업 총괄은 1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디즈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디즈니는 ‘선량한 기업시민이 되자’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 통신사,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들과 협력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최고의 스트리밍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통신업계에 따르면 디즈니는 국내 통신사(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대가를 간접적으로 낸다. 직접 통신사에 회선사용료를 내는 방식은 아니지만, 복수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통해 접속하면서 해당 CDN 업체가 통신사에 디즈니+의 통신망 이용 비용을 내는 방식이다. 넷플릭스가 내재화된 CDN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사 일본·홍콩의 서버(OCA)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SK브로드밴드 회선을 이용하면서도 망 대가를 내지 않는 것과 다르다. 디즈니+는 넷플릭스와는 달리 국내 통신사에 정당한 망 이용대가를 내겠다는 것이다.디즈니는 최근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인 판권 계약 논란에도 ‘상생’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 모든 판권과 지식재산권(IP)를 양도받아 독점한다. 따라서 국내 제작사 및 관계자, 배우들은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무리 인기를 끌어도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DTC사업 총괄(상무)은 “계약 조건을 전부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긴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파트너사와 상생하고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지만, 한국에서 사업할 때 콘텐츠 대가 상정에 있어 독점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넷플릭스보다 저렴한 요금제로 공략디즈니+ 한국 상륙에 앞서 IPTV와 케이블TV, 티빙 등 OTT에서 서비스했던 디즈니와 디즈니주니어 2개 채널은 지난 9월30일부로 송출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디즈니의 모든 콘텐츠는 디즈니+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국내 소비자들은 11월12일부터 IPTV는 LG유플러스, 케이블TV는 LG헬로비전에서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은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디즈니 전용 요금제를 만들어 디즈니+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의 한국 상륙에 맞춰 1만 명에 달하는 직영점, 대리점 직원들이 디즈니 캐릭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기 시작하는 등 사전 마케팅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SK텔레콤 가입자도 디즈니+를 볼 순 있다.디즈니+는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 9000원 단일요금제다. 넷플릭스는 프리미엄(월 1만4500원) 이용 시 4K UHD 화질을 제공하고, 계정 공유를 최대 4명까지 지원하는 반면, 디즈니+는 9900원 요금제로 4K UHD 화질과 최대 7명까지 계정 공유(동시 접속은 4명으로 동일)를 지원한다.김 총괄은 “소비자들이 편리한 방법으로 디즈니+를 보실 수 있게 제공하고자 LG유플러스, KT 외에도 국내에서 더 많은 파트너사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년까지 한국·아태지역 오리지널 50편 제작K콘텐츠 매력에 빠진 글로벌 시청자들로서는 디즈니+의 한국 진출과 함께 ‘디즈니판 오징어 게임’이 탄생할지 관심이 크다. 디즈니도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트리니다드 총괄은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며 “디즈니+ 한국 출시를 통해 한국의 창의적 우수성을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디즈니는 이날 총 7개의 한국 콘텐츠를 선공개했다. 케이팝(K-POP) 스타 강다니엘의 첫 번째 연기 도전작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비롯해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의 지수, ‘스카이캐슬’의 제작진이 팀을 이뤄 선보이는 멜로 드라마 ‘설강화’ 등이 관심작으로 꼽힌다.디즈니는 이날 공개된 콘텐츠를 비롯해 2023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창작자들과 디즈니의 감독 및 제작자를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를 공략할 한국 콘텐츠를 키운다는 방침이다.디즈니+ 한국 출시 공식 키아트. 디즈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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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토스뱅크까지 중단文 "실수요 세심 관리" 주문에6%대 대출 총량 규제서 제외가계부실 우려… 신뢰도 잃어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투자자 교육 플랫폼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대출 절벽과 전세난민 발생 우려에 전세대출 실수요자까지 옥죄려던 금융당국이 결국 한발 물러났다. 금융당국이 전세 대출과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대출 총량 규제의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피해를 서민층 등 실수요자에게 떠넘긴다는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실수요자 보호"를 주문한 때문이다.다만 가계대출 폭증에 따른 가계부실 우려는 여전히 남게 됐다. 여기에 가계대출 총액규제 감독방향이 흔들리면서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시장 신뢰를 잃더니 이번에는 무리한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려다 후퇴해 금융 감독정책마저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서민 실수요자 대상 전세 대출과 잔금 대출이 일선 은행 지점 등에서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이날 서민 실수요자 전세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날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세나 집단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며 "실수요자 전세 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올해 4분기 중 전세 대출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실수요자가 이용하는 전세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올해 4분기 중 전세 대출에 대해서는 총량 관리를 하는 데 있어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 대출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관리 목표(6%대)를 초과하더라도 용인하려고 한다"고 했다.이 같은 발언은 실수요자에 대해서도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도록 하겠다는 종전 입장에서 크게 물러난 것이다.고 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세대출을 조이고 집단대출도 막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수긍하면서 "6.9%를 달성하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그렇지만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 토스뱅크 등으로 대출 중단 도미노 우려가 고조되자 전세대출을 포함하는 6%대 총량 관리 목표를 수정한 것이다.금융위는 이날 오후 주요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실수요자 보호 방안을 포함하는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임재섭·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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