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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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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은 '헬보이', '판의 미로', '셰이프 오브 워터' 등으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 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오스카 아이작)이 위험한 실험을 통해 탄생시킨 크리처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이야기로,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고전 소설을 기예르모 델 토로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9일 서울 해운대구 영화 우리파이낸셜 의 전당에서 열린 '프랑켄슈타인'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한국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한국에는 처음 왔는데, 이곳의 아름다움, 그리고 축제의 규모와 관객 수준, 해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태도에 놀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가장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라고 여긴다"라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차할부금조회 '프랑켄슈타인'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 특별함을 배가했다. "전기적인 영화라고 생각했다"라고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설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처음 '프랑켄슈타인'을 봤을 때) 만들어지고 세상에 내버려졌다는 점에서 공감이 갔다. 나와 아버지의 관계에 대한 우화라는 걸 수년 동안 (만들면서) 깨달았다. 처음엔 몰랐다. 그런데 내가 아버지가 되고 나서 대환대출자격조건 야 내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됐다. 메리 셸리의 오리지널에 내 전기적인 부분도 녹아들었다"라고 말했다.
괴생명체와 언어 장애를 지닌 청소부의 사랑을 다룬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상 등을 휩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번에도 괴수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을 은유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괴수에 관심을 보금자리 두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화면 안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두려움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 나오곤 하는데,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고, 완벽하지 않다. 괴물은 우리 인간의 어두운 면을 대변하기도 하고, 비범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상징성이 크다. 이를 통해 세상을 이야기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우화 또는 동화를 통해 관객과 내 생각을 공유할 수 이것 있다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물론, 자신의 작품을 관통하는 공통점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그는 "'피노키오'에서도 하나의 우화를 다르게 사용한 바 있다. 자신이 만들었지만, 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뤘었다.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기대감이 또 있다. '프랑켄슈타인'에서의 엔딩을 보면 괴물이 처음으로 햇빛을 보고 세상을 받아들이지 않나. '헬보이'에서도 비슷한 점이 있다. 제 스토리텔링에는 공통점이 있다"며 "다만 내가 이미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렀을 때, 다른 창법으로 부를 수 있다. 이번에 처음 해 본 것은 어떻게 괴물이 만들어지는지, 또 빅터가 움직이는 힘이 또 다르다. 소설엔 없는 주제도 다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뱀이든 애완동물을 사면, 그것이 잘 살 수 있도록 돌멩이도 넣고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나. 괴수가 내 영화에서 잘 살아남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한다. 괴수가 제대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 내려고 한다"라고 자신만의 판타지를 완성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이를 통해 불완전한 인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그는 '프랑켄슈타인'의 메시지에 대해 "불완전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많은 것이 이분법적이다. 인간이라면, 아침엔 성인이지만, 저녁엔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런 모습을 왜 용서하지 못 할까. 그걸 말하고 싶었다. 우리를 인정하자. 아버지도 인간이고, 그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켄슈타인'은 11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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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은 11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