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상가주택 밀집지역에 주정차 단속 고정형 CCTV 단속시간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시모 기자 [email protected]



수원시 권선구가 내년 1월 1일부터 저녁식사 시간대 CCTV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하자, 상인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장안·영통·팔달구는 석식시간 단속 유예를 유지할 방침이다. 때문에 상인들이 행정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6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권선·장안·영통·팔달구는 수원 무료릴게임 시 불법주·정차단속 지침 예규에 따라 불법주·정차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예규에 따르면 평일 단속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 토요일 및 공휴일 단속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또 교통흐름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단속 업무를 하고 있다.
앞서 4개 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야마토게임연타 해 오후 6시까지만 단속하고 석식시간 단속을 유예해왔다. 다만 적용 방식이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장안·영통·팔달구는 2020년부터 전통시장과 상가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석식 시간 유예를 지속하고 있다. 3개 구의 석식 시간 유예 지점은 ▶장안구 전체 99개소 중 20개소 ▶영통구 161개소 중 35개소 ▶팔달구 115개소 중 40개소 우주전함야마토게임 다.
권선구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제외한 111개 고정형 CCTV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을 평일 오후 6시까지로 일괄 적용해왔다. 이 지역 CCTV는 158개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권선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이와 같은 단속유예를 중단할 예정이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111개 고정형 CCTV 불법 주·정차 단속시 골드몽릴게임릴게임 간이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늘어난다. 불법 주정차 단속 시간이 2020년 코로나 발생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권선구는 지난 12일부터 고정형 CCTV가 설치된 길가에 단속 시간 변경에 대한 안내 현수막을 걸었다. 같은 수원시인데 구청마다 단속 규정이 달라 행정 형평성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단속 유예 중단 황금성게임랜드 에 대한 권선구 상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불만을 품은 민원전화가 권선구청에 쇄도하고 있다.    
권선구 호매실동 한 음식점 주인 김모 씨는 "지난주쯤 가게 바로 앞에 단속 안내 현수막이 걸린 이후 손님 줄고 있다"며 "근처 30분에 2천 원을 받는 민영 주차장이 있지만 그마저도 빈자리가 없어 손님들은 주차할 공간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겨우 장사하고 있는데, 손님들이 급격히 줄어들어 일 매출이 20만 원으로 4분의 1 수준이 됐다"며 "도저히 적자를 메꾸지 못할 상황이라 가게를 내놓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권선동 한 상점 주인 이모 씨도 "손님이 없어 걱정만 되는 상황에서 권선구만 오후 9시까지 주차단속을 한다면 저녁 장사하는 상인에게는 장사를 그만두라는 말"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권선구 관계자는 "불법주·정차로 인해 불편하다는 민원도 많은 상황"이라며 "구내 특정 지역만 단속 유예를 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우려돼 전체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구의 운영방식을 확인해 석식 시간 유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시모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