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왼쪽)와 한동훈 전 대표 [촬영 황광모] 2026.1.15 [촬영 신현우] 2026.1.14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를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데 따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제명 사태 이튿날인 30일 일제히 언론 인터뷰 등으로 '지도부 때리기'에 화력을 집중했고, 장동혁 대표 측은 6·3 지방선거 대비에 속도를 내면서 이슈 전환에 들어갔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MBC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와 지방
바다이야기무료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최고위원들이 사익을 위해 당 미래를 희생시켰다"며 제명에 찬성한 송언석 원내대표를 향해 "의원들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장 대표와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국 의원도 KBS라디오에서 장 대표의 '쌍특검' 단식이 한 전 대표 제명을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의원총회를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바다이야기게임장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주말인 31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한 전 대표 본인도 다음 달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세 결집을 통한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친한계 의원 16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지도부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초·재선 의원이
릴게임무료 주축인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도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 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라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대화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1.30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런 반발이 예상됐던 만큼 조속히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해 설 연휴 이전에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구상이다.
쿨사이다릴게임 당 지도부는 다음 달 3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에 맞춰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띄워 사고 당협을 정비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이 과정에서 친한계 당협위원장들이 정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 부실 당협 정리 등도 속도감 있게 전개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르면 주말께 인재영입위원장을 발표하고 내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에도 나선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은 원내 인사 중 선택하실 것"이라며 "장 대표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상의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 측의 이런 대응은 한 전 대표 제명 파동이 이른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것이라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제명 처분에 대한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한 상황 등을 고려해 정면돌파 전략을 유지하는 셈이다.
한 인사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제명 이슈는 언론에서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국민의힘 의원 107명 가운데 지도부 비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80명은 일단 추이를 관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전 대표 제명 의결 후 국민의힘 의원들의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는 김미애 의원만 '모두가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고 썼을 뿐 별다른 논쟁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의 기반인 영남의 중진 의원 사이에서는 "엎질러진 물이다. 제명 의결을 주워 담겠느냐"(한 의원)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를 두고 적지 않은 의원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당심 및 장 대표의 공천권 등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온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지도부 공개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은 있다.
장 대표 측에서는 "정치꾼"(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라고 반응하면서 지방선거 공천에서 오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내놓고 있어서다.
장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 시장은 정치적 무게감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해야 한다"며 "오 시장은 당원의 시험대 위에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친한계는 "한동훈 다음으로 오세훈 추방 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박상수 전 대변인)며 반발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중도 표심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제명 사태가 민심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오 시장이 장 대표에 사퇴를 요구한 것도 결국 서울 유권자의 표심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 시장과 가까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내달 3일 친한계 다수가 속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조찬 모임에 참석한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이른바 쌍특검 공조를 진행하고 있지만 한 전 대표 제명 사태로 두 당간 선거 연대는 더 멀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소장파이자 비대위원장 출신인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를 앞두고 장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해서 이 지도 체제에서 개혁방안을 잘 해낼 수 있는지 당원에게 여쭤보는 작업도 필요하지 않느냐"며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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