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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릴게임 식당 ‘완반’에서 제공되는 취나물 오리스테이크와 영양성분 안내지. <박윤예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점심 식사를 위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식당 ‘완반’을 찾았다. 취나물 오리스테이크를 주문하자 음식과 함께 한 장의 종이가 제공됐다. 종이에는 해당 메뉴의 열량과 영양 성
릴게임무료 분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590㎉, 탄·단·지 비율 4:2:4, 나트륨 1250㎎, 단백질 25g, 당류 8g’.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맛이나 가격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숫자로 정리된 ‘영양 정보’였다.
외식 현장에서 음식의 영양 성분을 사전에 공개하는 움직임이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메디쏠라가 선보인 저속노화 영양식 스토어 ‘완반’은 메뉴 주문 시 칼로리와 탄·단·지 비율, 나트륨·단백질·당류 수치를 함께 제공한다. 식사 시간에는 20분짜리 모래시계를 테이블에 놓아 천천히 먹도록 유도한다. 음식을 ‘먹는 행위’가 아니라 ‘영양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가 급식,
바다이야기2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편의점 간편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맛·양·가격’ 중심이던 한 끼 식사의 판단 기준이 ‘칼로리와 영양 밸런스’로 이동하면서, 식품·유통업계도 이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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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오피스’ 서비스 <현대그린푸드 제공>
단체급식 시장에서는 개인 맞춤 단계로의 진화가 두드러진다. 현대그린푸드는 구내식당 메뉴의 칼로리 표기를 넘어, 개인별 영양 상태를 분석해 맞춤 식단을 제안하는 ‘그리팅 오피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문 영양사가 체성분 검사와 상담을 거쳐 개인에게 적합한 급식 메뉴나 케어푸드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용 고객사는 2022년 37곳에서 최근 68곳으로 늘었다. 급식이 ‘균일 제공’에서 ‘개인별 관리’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는 저당·저나트륨 설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풀무원은 ‘지구식단 저당 중화면’ 라인업을 확대하며 볶음짬뽕과 유니짜장면을 영양 설계 중심으로 리뉴얼했다. 중식은 고열량이라는 기존 인식을 깨고, 당과 나트륨을 줄이면서도 맛을 유지한 ‘부담 없는 한 끼’ 콘셉트를 강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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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제공>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칼로리 자체가 셀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오뚜기는 ‘가뿐한끼’ 브랜드를 통해 곤약밥, 곤누들, 저칼로리 즉석죽, 컵누들 등 칼로리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포장재 전면에 열량 정보를 강조해, 소비자가 숫자만 보고도 제품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역시 영양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저당·저염·고단백 콘셉트의 ‘더건강 간편식’ 시리즈를 운영하며 누적 판매량 320만 개를 기록했다. 김밥,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에 칼로리와 당류, 단백질 수치를 명확히 표기해 ‘건강한 한 끼’를 찾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를 먼저 따진다”며 “영양 정보는 부가 설명이 아니라, 제품과 메뉴를 선택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