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신규 사업을 위한 국·도비를 대거 확보하며 낙후된 어촌의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 국·도비 229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어촌 대개조에 나선다.
이번 예산 확보는 단순히 시설물을 짓는 것을 넘어, 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해양 수산 기반을 닦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송지면 어란진항에는 국비 150억원을 투입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해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어란진항은 해남의 대표적인 국가어항임에도 불구하고 어업 기반 시설이 노후화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 쉼터 신축, 공동 실내 작업장 조성, 해양 쓰레기 저감 시설 설치 등 어업인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 광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장 및 스마트 쉼터 등 편의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특산물인 물김과 전복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어란진항을 명실상부한 ‘서남권 명품 스마트 어항’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내년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오는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정부 공모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송지면 학가
릴게임황금성 항과 우근항 개발도 본궤도에 오른다. 2026년부터 4년간 총 100억원(국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어촌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둔다.
학가항에는 어업인 안전 쉼터와 어항 내 진입 도로 확장, 쓰레기 집하장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가 확충되며, 우근항은 선착장 연장 및 물양장 확장 등 어항시설 정비와 함께 물김 브
황금성릴게임 랜드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국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주변 연계 사업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어란진항 신항 개발사업(총사업비 456억원)’에 내년 국비 42억원이 반영돼 항로 준설과 호안 시설 축조 등이 진행된다.
모바일야마토 아울러 송지면 어란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60억원)을 통해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217억원 규모의 어불도 연륙교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어서 해남군 어란항 일대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는 해남의 어촌을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정주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지속 가능한 어촌 경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박필용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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