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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둘이 성격이야 열었다. 기다리라 안한건지 쳐다도▲ 목릉 전경(궁능유적본부
선조는 명종 7년 1552년 11월 11일 한성부 인달방에서 덕흥군과 하동군 부인 정씨의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첫 번째 부인인 의인왕후는 번성부원군 박응순의 딸이며, 두 번째 부인인 인목왕후는 영돈녕부사 김제남의 딸로 선조의 정비인 의인왕후에 이어 1602년 왕비에 책봉되었다. 하성군이 태어난 도정궁은 선조의 아버지 덕흥군이 어린 시절 부왕 중종에게서 하사받은 집인데 터가 안 좋다는 말을 듣고, 우물의 물이 안 나온다는 핑계를 대면서 집을 바꿔 달라고 간청하였다. 이에 중종은 우물이 잘 나오는데 별말을 다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다며 무시하고 집을 마저 지었다. 나쁜 터인 줄 알았더니 미래에 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의외의 왕이 나온 것이다.
▲ 선조릉 전면
명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중종의 세 번째 후궁의 둘째 아들 덕흥대원군의 셋째 아들인 체리마스터모바일 하성군이 왕위를 계승한다. 중종은 왕비 3명과 후궁 9명이 있었다. 그런데 왕비 3명에 창빈 안씨보다 서열이 높은 후궁 2명이 더 있었지만, 선조의 할머니 창빈 안씨의 손자 하성군으로 왕위가 결정되었던 것이다. 조선 최초로 왕비의 자식이 아닌 후궁의 자식이 왕위를 이어 왕비 혈통에서 방계 혈통으로 계승했다. 서열상 도저히 왕이 될 수 없는 왕자가 왕이 되자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이장한 할머니 묘인 창빈 안씨 묘가 명당이어서 하성군이 왕이 되었다고 생각한 조선 사회는 풍수가 광적인 사회현상으로 표출된다. 선조의 할머니 창빈 안씨 묘는 동작동 현충원 내에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풍수적으로 봤을 때 창빈 안씨의 묘소가 현충원 안에서 가장 좋다는 이른바 '혈(穴)' 자리에 해당하는, 그야말로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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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릉 후면
창빈 묘에 얽힌 풍수 이야기이다. 1549년 10월 창빈이 죽자, 아들 덕흥군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묘를 조성했다. 그런데 그곳이 풍수상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1년 만에 이장을 결심한 덕흥군은 실력 있는 풍수 릴게임 지관들을 동원해서 좋은 자리를 찾았고, 그곳이 바로 지금 창빈 묘역이다. 이장한 지 3년 만인 1552년 하성군이 태어났다. 그리고 15년 후 1567년 하성군은 선조 임금이 되었다. 하성군이 임금이 되자 창빈 묘역은 그야말로 '임금이 난 명당 터'가 되었다. 할머니 묘의 발복으로 임금이 되었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그렇지 않아도 백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풍수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에 조선의 모든 사람이 누구든지 나도 선대 묘를 명당에 쓰면 신분 상승과 출세할 수 있다는 종교적인 신념에 가까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 중기 이후 투장, 암장 등의 병폐를 가져오는 단초가 되었다.
하성군은 명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인순왕후의 명으로 명종의 양자로 입적하고 왕위에 올랐다. 선조는 명종비 인순왕후의 수렴청정을 8개월 동안 받았다. 명종 말년부터 일어난 붕당정치의 시작으로 정여립의 모반사건과 세자 책봉 문제로 옥사가 일어났으며, 국력이 쇠약해져 국방 대책을 세우지 못하던 중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임진왜란에 이어서 정유재란이 일어나 두 차례에 걸친 7년 동안 전쟁을 치르며 전 국토가 황폐화되었다. 선조는 전후 복구 작업에 힘을 기울였으나 거듭된 흉년과 정치의 불안정으로 인해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1608년 57세로 승하하였다.
조선왕릉 택지 시 풍수 논쟁이 가장 치열했던 능은 17대 효종 영릉(寧陵)의 천릉 때였다. 선조의 목릉 택지도 영릉(寧陵) 버금갈 정도로 논쟁이 치열했다. 실록(광해군 일기 1권, 광해 즉위년, 1608년 2월 9일, 3월 15일, 4월 5일 일기)의 내용을 보면 동구릉 구릉산 건원릉 기준 우출맥 제일강(第一岡), 제이강(第二岡), 제사강(第四岡), 제오강(第五岡)을 간심한다. 그리고 소견하는 자리에서 대신들은 다섯 번째 언덕인 오강(五岡)이 낙혈(落穴)이 풍후하고, 양쪽 곁이 널찍하고 명당(明堂)이 탁 트였다며 좋다고 하였다. 광해군은 흡족하지 못하고 다른 대신들과 조신(朝臣)들 가운데 지리를 잘 아는 사람과 함께 협동하여 다시 간심한 다음 품지하여 결정하자고 한다. 5일 후 광해군은 오강(第五岡)이 조금도 흠결이 없으나, 오강이 아닌 일강(一岡)에 쌍분(雙墳)으로 할 곳을 얻어서 정하도록 하라고 전교를 내린다.
▲ 인목왕후릉 전면
이에 기자헌을 필두로 많은 대신들이 일강(一岡) 택지를 반대한다. 기자헌은 조상[태조 이성계]의 분묘 가까이에 장사를 지내면 그 재앙이 아손(兒孫)에게 미치게 된다고 하고, 최철현, 심희수 등이 수원이 좋겠다고 하자, 광해군은 건원릉 안의 오강이나 임영 대군(臨瀛大君)의 묘산(墓山) 가운데서 택정(擇定)하자고 한다. 많은 논쟁 끝에 지금의 경릉 자리인 오강(第五岡)으로 택지를 하고 능을 조성하였지만, 22년 후 선조의 능은 동구릉 내 현재의 자리로 1㎞ 옮겨서 천릉을 한다.
선조는 명종 7년 1552년 11월 11일 한성부 인달방에서 덕흥군과 하동군 부인 정씨의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첫 번째 부인인 의인왕후는 번성부원군 박응순의 딸이며, 두 번째 부인인 인목왕후는 영돈녕부사 김제남의 딸로 선조의 정비인 의인왕후에 이어 1602년 왕비에 책봉되었다. 하성군이 태어난 도정궁은 선조의 아버지 덕흥군이 어린 시절 부왕 중종에게서 하사받은 집인데 터가 안 좋다는 말을 듣고, 우물의 물이 안 나온다는 핑계를 대면서 집을 바꿔 달라고 간청하였다. 이에 중종은 우물이 잘 나오는데 별말을 다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다며 무시하고 집을 마저 지었다. 나쁜 터인 줄 알았더니 미래에 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의외의 왕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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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택지 시 풍수 논쟁이 가장 치열했던 능은 17대 효종 영릉(寧陵)의 천릉 때였다. 선조의 목릉 택지도 영릉(寧陵) 버금갈 정도로 논쟁이 치열했다. 실록(광해군 일기 1권, 광해 즉위년, 1608년 2월 9일, 3월 15일, 4월 5일 일기)의 내용을 보면 동구릉 구릉산 건원릉 기준 우출맥 제일강(第一岡), 제이강(第二岡), 제사강(第四岡), 제오강(第五岡)을 간심한다. 그리고 소견하는 자리에서 대신들은 다섯 번째 언덕인 오강(五岡)이 낙혈(落穴)이 풍후하고, 양쪽 곁이 널찍하고 명당(明堂)이 탁 트였다며 좋다고 하였다. 광해군은 흡족하지 못하고 다른 대신들과 조신(朝臣)들 가운데 지리를 잘 아는 사람과 함께 협동하여 다시 간심한 다음 품지하여 결정하자고 한다. 5일 후 광해군은 오강(第五岡)이 조금도 흠결이 없으나, 오강이 아닌 일강(一岡)에 쌍분(雙墳)으로 할 곳을 얻어서 정하도록 하라고 전교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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