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지지층 높은 '통일교 특검' 찬성 여론에 "설·전언 불분명한데 금액이 구체적인 것처럼 보도돼"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공항 귀국길 기자회견에서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허위사실이라면서도 당당히 밝히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통일교 특검'을 찬성하는 여론
바다이야기릴게임 이 높지만 민주당에서는 통일교 특검을 반대하는 가운데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언론의 보도 내용 때문이 찬성 여론이 높아졌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아직 특검을 도입할 만큼 증거가 나오지 않았는데 언론이 구체적인 액수 등을 보도하면서 여론에 영향을 끼쳤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통일교 특검 찬성 여론이 62%로 나타났는데 여당
릴게임5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67%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1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 특검 관련 민주당 지지자들 여론이 높게 나오는데 오늘 야당에서 합의안이 나오면 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지, 특검할 만한 사실이 나오면
바다이야기디시 받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질문이 나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설과 전언, 이런 불분명함 속에서 금원의 금액 등이 매우 구체적인 것처럼 보도가 지금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범한 국민적 시각에서 보면 (금품 수수 혐의가) 구체성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현 수준에서는 특검에 응할 만한 상황이 아
바다이야기하는법 니라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민주당 의원)은 통일교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한일 해저터널 사업' 추진의 대가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시계 1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전 장관은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지난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 20일자 국민일보 사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정무적 판단을 보면 여러 가지 설과 전언을 기반으로 보도가 되고 있고 당사자들은 강하게 부인을 하는 상황 속에서 현재로는 특검에 동의할 만한 명백함이 떨어진다”, “경찰에서 지금 특별수사팀의 강제수사기 진행되고 있는데 (수사를) 오랜 시간 끌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지 않겠나”라고 한 뒤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안에라도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할 만한 명백한 어떤 새로운 사실과 증거가 밝혀져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라면 모를까 현 단계에서는 그렇지 않다(특검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통일교 관계자의 증언을 넘어서는 물증이 나올 경우 특검을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관련해 야당에서는 특검 수용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21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라고 알리면서 “통일교 측의 조직적 로비 의혹, 정치권을 향한 금품 제공 정황, 권력 핵심부와의 접촉 의혹은 이미 다수의 보도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민중기 특검에 의해 수사는 지연됐고 수사를 시작한 국수본 또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2시간 이상 영장 집행을 지연시키며 논란을 일으켰다”라고 지적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특히 이재명 정권 핵심 인사들과의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존 수사만으로는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은 명백하다”며 “이제 선택은 민주당의 몫이다. '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이 국민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결단코 잊지 말고, 이제는 책임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