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빠지면서 설사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 60대 여성이 각기병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사진=큐레우스
살이 빠지면서 설사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 60대 여성이 각기병을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일본 이즈카병원 가정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위 수술 병력이 있는 60대 여성이 4개월간 지속되는 식욕 부진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내원했다. 단기간에 10kg이 빠지고 설사 증상도 지속됐다는 여성은 입원을 한 후 혈액검사, CT(컴퓨터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단층촬영), 대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도 복용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으로 보고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5일 후 복통을 동반한 설사 증상이 발생해 다시 내원했다. 대장내시경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대장 전반에 걸친 부종이 관찰됐
릴게임예시 다. 의료진은 감염성 장염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했지만 특이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자 위 절제 수술 병력과 영양 상태를 종합해 티아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각기병 가능성을 고려했다.
이후 혈중 티아민 수치 저하가 확인되면서 각기병으로 최종 진단했다. 각기병은 티아민이라는 비타민B1이 부족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야마토게임 특히 위 절제 후에는 음식이 빨리 내려가고 흡수 효율이 떨어지면서 티아민이 부족해지기 쉽다. 여성은 티아민 보충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의료진은 “티아민 결핍에 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이상 소견 없이, 식욕부진과 설사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 드문 사례”라며 “대장에 부종이 발생한 이유는 티아민 결핍으로 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릴게임뜻 장벽에 물이 차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각기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 힘이 약해지고 지각 이상(저림 등)이 생겨서 제대로 걷기 힘들어지는 게 있다. 이 외에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무감각, 복부 통증, 구토 등의 증상도 생긴다. 치료는 고용량의 티아민을 공급한다.
한편, 티아민은 통곡물·연어에 많이 들었다. 과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다 섭취는 피해야 하며, 하루에 약 1.1mg 먹으면 된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3일에 게재됐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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