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더불어민주당이 공약 이행률 평가를 약속했다. 지방선거에서 공천 항목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의정활동에 대한 종합평가는 공천의 출발이다. 공약의 정합성, 공약 이행의 충실도, 공약 달성을 위해 운영한 세부 사업의 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질적·양적 기여도, 우수 사례의 실질적 효과와 파급성, 주민 체감도 등이 세부 기준이다. 김승원 도당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공약 이행률은 중요 평가 요소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 중앙당의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가 심사를 한다. 여기 공개된 기준에 공약 실현을 위한 예산 확보와 공약 추진율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이 현역 광역·기초단체장이다. 이를 보완해 경기도당이 ‘자체 지방의원 평가’를 하기로 했다. 그 결과를 중앙당 평가 기준과 연계시킨다는 설명이다. 김선교 도당위원장은 “공약을 공표하고 지키기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바다신게임 것이 곧 정치”라고 말했다.
지방의원의 공약 실종은 심각한 상황이다. 제시되는 공약부터가 민의와 무관하다. 중앙정치의 구호를 답습하기 일쑤다. 반복된 공약을 의미 없이 남발하기도 한다. 당선 이후 관리도 엉망이다. 광역·기초단체장에게는 공약 이행률이 공개된다. 하지만 지방의원의 경우 이런 책임이 없다. 지방의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선출 골드몽게임 직이다. 가장 세세한 민원을 풀어갈 창구다. 그런데 현실이 이렇다. 내용도 엉터리고 관리도 엉망이다.
문제의 출발은 중앙정치다. 지방의원을 중앙정치에 줄세운다. 정치 싸움의 행동 대원쯤으로 여긴다. 공천이라는 무기를 갖고 있다. 이번 두 정당의 약속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당 위원장들이 직접 공약 이행률 평가를 밝혔다. 공천에 판 10원야마토게임 단 근거로 삼겠다고 명시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교육 시스템 마련도 제시했다. 지방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을 채근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목소리다.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과제로 남는다. 공약 유형 구분 의무화, 공약 사전 검증제, 이행 평가의 외부 독립화, 임기 중 공개 점검 강화 등을 고민해야 한다. 이번 알라딘릴게임 공천 평가 약속은 이런 근본 대책에 이르는 가시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모처럼 같은 방향으로 모아진 민주·국민의힘 경기도당의 목소리다. 2026년 지방선거가 ‘공약 무시 의원들 낙천시킨 역사’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
경기일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