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18일 국민의힘 수원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회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국민의힘 경기도당 상임고문)가 18일 송년 연수회에서 '경기도가 여는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원 전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민주당의 폭압적 의회 운영을 견제하는 정치적 투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
릴게임몰 는 비전과 정책 경쟁력으로 민주당을 압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보수정당은 경제 분야에서 분명한 강점을 지녔지만, 최근에는 그 강점마저 더불어민주당에 내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 역시 이명박 대통령 시절의 뉴타운 정책,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GTX로 상징되는 주거·교통 혁신 정책처럼 도민의 삶에 체감되는 비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전과 공약을 제시했을 때에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원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굴해 도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 전 대표는 자신이 구상한 대한민국 미래 경제 비전인 '유라
사이다쿨접속방법 시아 큰 길–대한민국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하는 국가 전략'을 소개하며 "경기도가 바로 유라시아 경제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중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반도국가라는 뛰어난 지정학적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라는 장벽으로 인해 오랫동안 섬나라처럼 고립돼 왔다"며 "이 구조적 한계를 극복
체리마스터모바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 경제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원 전 대표는 유라시아 큰 길의 구체적 추진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서해안은 평택항–중국 연태항, 동해안은 강원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열차페리(선박에 기차를 실어 운송하는 복합 물류 시스템)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또한 한반도를
바다이야기릴게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물류 시스템 구축 단계로, 한·중 해저터널은 경기도–중국 산둥성, 한·일 해저터널은 부산–일본 규슈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중국 대륙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한반도 종단철도(TKR), 일본 횡단철도(JR)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캐나다를 거쳐 알래스카 베링해협을 통한 대륙철도 연결까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 전 대표는 "유라시아 큰 길은 사업 규모만큼이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며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약 410만 개의 일자리 창출, 530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건설·교통·관광·서비스 분야 전반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봉준 위원장이 주관한 이날 국민의힘 수원갑 당원 송년 연수회에는 고석·이주현·유영두·김도훈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