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쿠팡 물류센터에 주차돼 있는 쿠팡 배송차량들 모습. 경기일보DB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 청문회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 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YMCA, 인천소비자연맹 등 인천 소비자·시민단체들이 쿠팡을 향한 불매, 탈퇴 등의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탈퇴나 소송 관련 모임이 주로 서울에서 이뤄져 직접적인 참여가 어려운 데다 ‘지역에서도 뭉쳐야 릴게임예시 힘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은 집단분쟁조정 등을 신청하며 법적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집단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이관용씨(25)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 때문인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대응이 미흡하다”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장문의 사과 메시지와 몇 푼 바다이야기무료 안되는 포인트 지급은 오히려 짜증만 나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주민 A씨(35)는 “인천에서 모여야 인천 시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가 큰 힘이 될 것 같아 집단소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쿠팡 탈퇴나 불매 운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지역 소비자·시민단체들은 쿠팡 탈퇴 백경게임랜드 절차를 안내하는 자료를 온라인으로 배포하거나 불매를 독려하는 등 본격 행동에 나서고 있다.
김태인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공동 대표는 “최근 인천지역 여러 소비자 단체들은 물론, 시민들이 나서 쿠팡 탈퇴 등 단체 행동을 주도하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해 불안해 하는 만큼 인천 소비자 단체들도 앞장서서 활동할 것”이라고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말했다. 이어 “정부는 쿠팡을 일벌백계하고 쿠팡은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쿠팡에서는 지난 11월18일께 3천379만개에 이르는 계정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개인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한 전화번호 등과 일부 주문 정보로 확인됐다. 쿠팡은 전체 회원 바다이야기릴게임2 수를 공개한 적은 없으나 사실상 쿠팡 계정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 방향’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정보 유출 사고 조사·수사 과정을 공유하고 이용자 보호 대책, 쿠팡 책임 강화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성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