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뒤를 쫓다 보면 엄마의 하루는 금세 지나가죠, 신혜원씨는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한 조리법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요.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배운 레시피와 호텔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낸 엄마의 쉽고 근사한 한 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찹스테이크]
연말 식탁에 잘 어울리는 찹스테이크. 사진 신혜원
연말이
모바일야마토 가까워지면 집에서 준비하는 식탁도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손님을 초대하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일수록 메뉴는 더 고민하게 되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망설여지고,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 연말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식탁 위에서 존재감이 느껴지는 메뉴를 찾게 됩니다.
찹스테이크는 이런 상황에 잘 어울리는 요리
바다이야기슬롯 입니다. 고기를 한입 크기로 썰어 채소와 함께 볶아내 여럿이 나눠 먹기 좋고, 접시에 담았을 때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모입니다. 고기와 채소가 한 접시에 어우러져 구성 자체가 단정하면서도 풍성해, 별다른 장식 없이도 식탁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오븐 없이 팬 하나로 완성할 수 있어 여러 메뉴를
검증완료릴게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연말 식탁에도 무리가 적습니다.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 소스를 더하는 순서만 지키면 되기 때문에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도 비교적 수월합니다.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 식사 직전에 마무리해 내기에도 좋습니다.
맛의 중심은 간장과 버터를 기본으로 한 글레이즈 소스입니다. 스테이크 소스에 간장을 더해 깊이를 보완하고,
바다이야기게임2 마지막에 버터를 넣어 고기와 채소에 윤기와 풍미를 더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단짠의 균형 덕분에 연말 식탁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특별한 식사 자리뿐 아니라 평소에도 활용하기 좋은 찹스테이크로 연말 식탁을 준비해보세요.
Today’s Recipe 신혜원의 찹스테이크
바다이야기게임장찹스테이크용 소고기는 2~2.5cm 크기가 적당하다. 고기가 70% 정도 익으면 잠시 건져 놓는다. 사진 신혜원
“고기는 2~2.5cm 크기가 가장 적당합니다. 너무 작으면 금방 익어 퍽퍽해지기 쉽고, 소스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크면 겉과 속의 익힘이 달라져 식감이 고르지 않아요.”
재료 준비 (2~3인분)
찹스테이크의 재료. 사진 신혜원
재료(2~3인분) : 소고기 구이용(등심 또는 채끝) 300g, 양파 1/2개, 파프리카(빨강·노랑) 각 1/2개, 브로콜리 한 줌(약 60g), 마늘 5~6쪽, 올리브유 4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버터 1큰술(마무리용) 소스 : 스테이크 소스 3.5큰술, 간장 1작은술, 올리고당 2큰술, 물 2큰술
만드는 법 1. 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뒤 2~2.5cm 크기로 자르고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밑간한다. 2. 양파와 파프리카는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브로콜리는 끓는 소금물에 30초간 데친 뒤 찬물에 헹군다. 4. 소스 재료를 볼에 넣어 섞는다. 5. 팬을 센 불로 달군 뒤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아 향을 낸 뒤, 건져 따로 둔다. 6. 팬을 다시 센 불로 달군 뒤 올리브유 1큰술을 더 두르고 고기를 올려 겉면이 충분히 노릇해지도록 굽는다. 자주 뒤적이지 말고 한 면씩 익힌다. 고기가 70% 정도 익으면 잠시 건져 둔다. 7. 같은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를 넣어 볶는다. 채소가 살짝 숨이 죽으면 건져 둔 마늘과 고기를 다시 넣어 함께 볶아준다. 8. 7에 4의 소스를 붓고 중불에서 1~2분간 졸여 농도를 맞춘다. 불을 약하게 줄인 뒤 버터를 넣어 코팅하듯 섞는다.
신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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