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는 스타벅스 매장 전경과 분말 소화기. 사진=연합뉴스/클립아트코리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20대 여성이 소화기를 난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오후 역삼동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자신이 소지한 분말 소화기를 뿌린 A씨를 임의동행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소동으로 당시 매장에 있던 70여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코메디닷컴에 "고객과 매장 파트너 모두 피해 없었다"며 "30분 정도 영업을 중단 백경게임랜드 하고 매장을 정리한 후 정상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처럼 누군가 분말 소화기를 뿌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분말 소화기에 들어 있는 가루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입자가 가벼운 분말… 호흡기와 눈, 피부 불편 유발
바다이야기게임기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분말 소화기의 주성분은 인산암모늄, 황산암모늄, 미세한 활석 계열의 분말이다. 이 분말의 입자가 매우 곱고 가벼워서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니는 특징이 있다.
분말을 마시면 기침과 목 통증처럼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천식과 비염이 있다면 발작이나 호흡곤란의 우려도 있다. 분말이 눈에 들어 야마토연타 가면 따갑고 눈물이 나거나 시야가 흐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닿으면 건조함이나 가려움, 따가움을 느낄 수 있다. 소량을 삼켰다면 쓴맛이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독성이 없어서 소량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밀폐된 공간에서 벗어나야… 호흡곤란 지속되면 병원 방문
이번 릴짱 사건처럼 실내 공간에서 소화기를 난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면 재빨리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분말은 입자가 가벼워 공기 중으로 급속하게 퍼지기 때문에 얼굴과 눈을 물로 씻는 것이 안전하다. 눈에 렌즈를 끼고 있었다면 빼는 것을 추천한다. 눈과 피부를 물로 씻어내기 전에 절대로 비비는 행동을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하면 안 된다.
만약 눈에 통증이나 충혈이 심각하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이나 목 따가움 등의 증상도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그친다. 하지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권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