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구] [앵커]
2025년을 돌아보는 연말 기획, 오늘은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결산합니다.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라는 한계를 딛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그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김재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전 세계의 시선이 천년고도 경주로 집중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21개국 정상이 모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개최라는 우려를 씻어
바다이야기게임장 내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하며 운영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성과는 경주선언의 채택입니다.
정상들은 인공지능과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처음으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명문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단독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APEC 차원에서 함께
10원야마토게임 고민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공동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적 성과도 뒤따랐습니다.
전 세계 기업인 천7백여 명이 참석한 CEO 서밋을 통해 90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습니다.
[맷 가먼/아마존웹서비스 CEO :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 2
바다이야기릴게임 028년까지 400억 달러 이상을 APEC 14개 경제체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높아진 외교적 위상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상 처음으로 무궁화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하는 맞춤형 의전으로 굳건한 동맹을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는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알리며 글로벌 외교
바다이야기사이트 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밖에 베트남과 캐나다 등 7개국 정상과는 특별 만찬을 갖고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 연대의 틀을 단단히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하나 되는 연대와 협력이 우리 모두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입니다."]
개최 효과는 관광 지표로도 나타났습니다.
릴게임야마토 도로와 경관 등 기반 시설이 정비된 가운데 올해 가을 관광객은 589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3% 늘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35% 급증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일회성이 아닌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 거점센터를 유치하고 SMR 국가산단 등을 중심으로 첨단 과학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문화의 전당 건립을 추진해 국제 교류의 거점도 마련합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 "포스트 APEC으로 후손들에게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미래 유산을 남겨야 할 때입니다. 문화관광, AI경제, 평화번영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APEC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한 경상북도와 경주시, 지방의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산업과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재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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