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왼쪽)와 고령의 주민을 고려해 제작한 큰 책 팔공메아리(오른쪽)
대구 동구 대표 소식지 '팔공메아리'가 주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의 주민을 고려한 맞춤형 대형 소식지와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소식지를 제작해 배부하면서다.
1998년 11월 창간한 팔공메아리는 27년간 매달 지역 소식을 담아내 주민에게 제공됐다. 명예기자 운영과 함께 독자 참여 코너 운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했고, 2023년 모바일 소식지 운영에 이어 지난해 2월 노인 인구를 겨냥한 큰 책 발행으로 소
야마토게임 식지를 구독하는 주민 편의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르신 맞춤 소식지 크기는 기본에 발행되는 소식지보다 2배 큰 B4규격으로, 글씨 크기 또한 15p로 제작된다. 의료지원과 치매 예방 등 어르신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팔공메아리 큰 책은 매달 500부가 제작되고, 지역 내 노인시설 240여 곳에 배부되고 있다. 팔공메아리 퀴
바다이야기 즈에 60세 이상 주민 참여율이 평균 25%에 달하는 등 고령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150부의 점자 소식지가 매달 제작된다. 정보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서다.
구청은 매달 발간하는 팔공메아리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 점자로 제작하고, 별도로 신청한 지역 시각장애인에게
오션릴게임 우편으로 소식지를 배송한다. 점자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소식지를 비치하고 있다.
▲ 올해 출범한 대구 동구 어린이기자단 1기.
올해는 팔공메아리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면서 소통 창구를 전 연령대로 확대했다. 성인
온라인릴게임 위주로 구성된 기존 팔공메아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아이들이 직접 취재하는 우리 지역의 모습을 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소식지자 신문이다. 총 12면으로 구성된 어린이신문에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역의 모습뿐만 아니라 생각과 꿈이 담긴다. 제작에 참여하는 어린이기자단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분기마다 1개 이상의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뽀빠이릴게임 기존 팔공메아리는 매달 8만 부가 발행된다. 동구 전체 세대 수인 약 16만 세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대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부수를 발생해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소식지는 명예기자들이 발굴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명예기자는 매달 2~3건의 기사를 작성하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동구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한다.
특히 명예기자가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대구 동구 식육점 이야기'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혈증을 모으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고, '판소리에 빠진 소녀'는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지역의 한 소녀를 재조명했다. '초례산에 공룡이 살았다'는 지역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 어린이신문 창간호 1면
명예기자들은 해마다 1회 선진지 견학으로 다른 지역의 이야기도 전한다. 지난해에는 동구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영천을 찾아 한의마을과 와인터널, 보현산 천문대 등을 소개했다. 올해는 경북 영덕을 방문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인문힐링센터 여명 등을 취재했다.
다양한 시도로 소식지의 역할을 강화해온 팔공메아리는 각종 수상으로 빛을 받았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부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같은 대회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구청은 "올해 '동구 추억 한 조각'이라는 새 코너로 지역의 옛 모습을 소개하면서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