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LOUIS TO VUITTON, VOLUME 406 pages, SIZE 26.5 x 33.5cm, PRICE ₩350,000, PUBLISHER ASSOULINE, PUBLICATION DATE 2025. 11. 3. © Louis Vuitton Malletier x Assouline
루이 비통의 창립자는 열네 살에 고향을 뒤로 하고 파리로 향했다. 당시 가장 유명한 패커와 함께 17년간 일하며 경력을 쌓은 그는 1854년, 프랑스 방돔 광장에 자신의 매장을 오픈한다. 루이 비통은 철도와
오징어릴게임 선박 등 이동 수단이 발달함에 따라 여행에 필요한 짐을 넣는 트렁크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치감치 알아챘다. 화물칸에 쉽게 쌓아 올릴 수 있도록 윗면이 평평한 트렁크를 최초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왕실과 귀족 등 상류층의 맞춤형 여행용 트렁크를 제작하며 기반을 닦았다. 루이 비통이 172년 전 이룩한 브랜드의 가치는 오늘날 패션, 시계, 주얼
오징어릴게임 리,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촬영된 루이 비통 아니에르(Asnières) 공방. © Collection Louis Vuitton
야마토게임장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 2017 루이 비통 리조트 컬렉션. ⓒ Penske Media_Getty Images
시간을 초월해 사랑받는 럭셔리 하우스 루이 비통 역사의 첫 장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지난해 1
바다이야기비밀코드 1월 프랑스의 아트북 전문 출판사 애슐린과 함께 발간한 ‘보 리브르(Beau Livre)’ 다. 보 리브르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Beau)’ ‘책(Livre)’을 말한다. 아트북 혹은 커피테이블 북과 비슷한 의미지만, 종이의 질감이나 제본 방식, 인쇄의 품질이 높아 책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라는 것을 강조할 때 주
야마토게임장 로 사용된다.
2019년 새 단장한 영국 뉴 본드 스트리트 매장 외관 전경과 1901년 런던 매장 이전을 알리는 광고. /강은영
루이 비통은 무라카미 다카시, 쿠사마 야요이 등 현대미술가들과의 협업으로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다. /강은영
루이 비통이 제작한 2010 FIFA 월드컵 트로피 케이스와 메시, 호날두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강은영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해 브랜드를 혁신하는 등 루이 비통의 새 장을 열었다. /강은영
스티븐 스프라우스,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컬렉션 및 리처드 프린스의 회화에서 영감받은 2008 S/S 패션쇼. /강은영
파리의 아름다움을 주얼리로 해석한 ‘에스칼 아 파리’와 ‘오랑주리’ 컬렉션의 디스플레이 및 스케치. /강은영
크기와 무게도 여느 책과는 달리 압도적이다. 가로 세로 약 27x34cm의 판형과 406페이지에 달하는 볼륨으로, 하우스가 쌓아 온 역사만큼이나 무게감 있는 묵직함을 자랑한다. 책의 서두는 열 네 살에 고향 앙셰를 떠나 파리를 걸어서 이동한 창립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러기지 메이커로서 여행 정신과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이 된 브랜드의 과정을 기록하고, 혁신과 전통을 결합해 시대를 초월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테판 뮈라테(Stephane Muratet)가 루이 비통을 위해 작업한 공식 아트 포토그래피. ⓒ 루이 비통
20세기 초 풍자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미슈(Mich)가 제작한 루이 비통의 광고용 일러스트레이션. © Collection Louis Vuitton_Dessin de Mich
FROM LOUIS TO VUITTON를 보관할 수 있도록 한정 제작된 트렁크. ⓒ 루이 비통
책은 1854년 창립 연도를 기념해 54개 키워드 테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우스의 기원부터 유서 깊은 아니에르 공방,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활약과 상징적인 창작물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건축미로 주목받는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의 건축미와 아메리카스컵과 F1과의 파트너십,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 등을 통해 지금까지 루이 비통이 걸어온 여정을 시각적으로 되짚어본다. 특별한 책인 만큼 보관을 위한 트렁크도 제작된다. 전세계 극소량으로 보 리브르 전용 트렁크를 한정 수량 제작해 선보인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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