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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기리는 기억의 조각, 그 곁을 치열하게 마주한 뒤 비로소 전하는 느린 부고. 가신이의 삶엔 어떤 이야기가 남아 있을까. 별세, 그 너머에 살아 숨쉬는 발자취를 한국일보가 기록합니다.




한국일보 '비로소 부고'는 '더 충분히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층 취재해 프로파일 및 내러티브 방식으로 기록하는 탐사형 부고 보도물이다. 일러스트=신동준 기자


한국일보의 '비로소 부고' 보도가 'Q저널리즘상'을 수상했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다.
Q저널리즘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영 고려대 교수)는 18일 제3회 Q저널리즘상 '연속·심층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본보 '비로소 부고' 보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로소 부고는 '더 충분히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층 취재해 프로파일 및 내러티브 방식으로 기록하는 탐사형 부고 보도물이다. 취재팀은 김혜영· 황금성릴게임 손영하·이서현 기자, 황수현 콘텐츠운영부장(데이터 분석), 박인혜 서비스기획부 차장(플랫폼 기획)으로 구성됐다.
심사위는 "유명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부고 기사의 형식을 깨고 평범한 이웃들의 죽음을 기록함으로써 '죽음의 민주화'를 실천했다"며 "기록에서 배제되어 온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데이터와 내러티브로 복원해 부고 저널리즘의 새로운 사이다쿨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많은 후보작이 경합을 벌인 해당 부문 심사에서 "글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기획의 참신함 면에서도 심사위원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저널리즘클럽Q가 2023년 제정한 Q저널리즘상은 퀄리티 저널리즘 원칙에 충실한 보도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선정 기준은 △취재원 투명성 △주제·관점 알라딘릴게임 의 다양성 △취재과정의 치열성 △독자를 끌어당기는 몰입성 등이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열린다.
앞서 본보 뉴스이용자위원회(2025.2.7)는 해당 보도에 대해 "고인의 의로운 행적과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한 훌륭한 기획"이며 "죽음의 불공평성을 제기하고 평범한 고인의 죽음을 조명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 황금성릴게임사이트 한 바 있다. 관련 제작기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월간지 '신문과방송'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
김혜영 기자 [email protected]손영하 기자 [email protected]이서현 기자 [email protected]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