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유성과 이은결./ 소셜미디어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고(故) 전유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은결은 지난 9월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인의 발인식에서 운구를 맡아 두 사람의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은결은 1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전유성과의 첫 만남에 대해 “고등학생 때 마술을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 만났다. 매직바가 있었는데 거기에 오셔서 많이 교류했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한국 최초의 마술 대회를 후원해 선생님 덕분에 마술 대회가 개최됐다 바다이야기APK ”고 했다.
이은결은 “그때 ‘전유성 상’이 있었는데 상을 줄 때 ‘이 사람은 사람을 잘 속여서 주는 것’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다. (어렸을 때라) 좀 더 멋진 표현이 좋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근데 선생님을 자주 뵙다 보니 선생님은 억지로 꾸미는 걸 싫어하고, 직설적이다. 그래서 이후에 친하게 지내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야마토그러면서 “커 가면서 봤을 때 선생님은 코미디언이 아니라 곳곳에 코미디적 상황을 연출하는 연출가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피식하고 웃어넘길 일을 정말 진지하게 만들어 놔 신기했다”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계속 던지고, 질문도 던진다. 사람들이 향유할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람인 거 같았다”고 했다.
이어 “대중이 봤 손오공릴게임 을 때 그냥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는 게 내심 분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선생님이 대중문화예술가, 연출가로서 해둔 게 너무 많다. 그래서 마지막 가시는 길 모셔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
홍진희는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전주 병원에 갔는데 많은 후배들이 (밤낮으로 지키면서) 차에서 며칠씩 자고, 병원 곳곳 소파에서 잤다”며 “어린 후배들까지도 신천지릴게임 다 앉아 있는 걸 보고 정말 훌륭하게 잘 사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