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1년 6월 박진규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경북 안동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료(임상시험용 백신) 생산공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백신 임상시험 효능 평가 수행 기관을 확대한다. 다음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한 조치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개소 간 업무협약(MOU)을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협력 체계는 이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2025년
사이다쿨 9월부터 6년간 지원된다. 이 회장 유족은 2021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병원 건립 및 연구에 7000억원, 소아암·희귀질환 등 어린이 환자 지원에 3000억원을 사용해 달라며 총 1조원을 국가에 기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은 국립보건연구
한국릴게임 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개소에 불과했다. 백신 임상시험을 실제로 수행하는 기관이 수백 곳에 달하는 미국·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고위험 병원체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백신 임상시험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했던 셈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BL3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손오공릴게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인증을 이미 획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2026년 하반기까지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들은 두창, 엠폭스, 코로나19 변이주,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등 우선순위 감염병 대상 백신의 효능평가를 위한 표준시험법을 개발하고 협약 기관 간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검증을 실시, 검체분석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시험법 및 물질 교류를 기반으로 시험법을 표준화함으로써 국내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결과의 균질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각 기관이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를 분담·동시 수행할 수 있는 표준화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임상시험 결과를 신속히 도출·제공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검체 분석기관들이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확보하여, 신종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한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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