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12]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질문과 토론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 바칼로레아, 일명 IB 교육이 서울 지역 공립학교로 확대됩니다.
현재 전국에서 59개 학교가 IB 인증을 받고 운영 중인데요.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국가 교육과정과의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모바일바다이야기 5학년 학생들이 방학 중 방문할 박물관을 스스로 선택하고, 관련 정보를 정리해 소개 자료도 직접 만듭니다.
국어와 사회, 미술 교과를 연계한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인터뷰: 송윤아 5학년 / 서울구로초등학교
"교과서를 많이
릴게임종류 썼었는데 요즘은 교과서보다 자기 생각을 위주로 쓰는 학습지를 많이 해요.“
인터뷰: 임서진 5학년 / 서울구로초등학교
"학습지를 많이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고요. 엄청 똑똑해졌어요."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답을 찾기보다 질문을 끌어내는 교육이 화두로
황금성슬롯 떠오른 가운데, 서울에서도 공립학교 최초로 IB 인증학교가 탄생했습니다.
약 2년 간의 관심학교 운영을 거쳐,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에서 교육과정과 평가 시스템을 공식 인증받은 겁니다.
IB 인증을 위해 현재, 서울에서만 105개 관심 학교와 8개 후보 학교가 운영되고
손오공게임 있습니다.
인터뷰: 윤선희 교사 / 서울구로초등학교
"모든 걸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는데 자기들이 발표를 스스로 하고 싶어하고 탐구하는데 너무 즐거워하고 학교 오는 게 즐겁고.…."
서울시교육청은 IB 도입과 함께 교사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
릴게임 을 통해 '서울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근식 / 서울교육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기의 어떤 의문점을 질문을 하고 지식을 넘어서서 지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B 인증학교는 현재 전국에서 59곳이 운영되는 상황.
실생활 중심의 토론 수업이 미래 교육의 방향과 부합한다는 평가 속에 꾸준히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가 교육 과정에도 이미 IB가 지향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며,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배상훈 교수 /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명목적인, 법률적인 교육 과정은 따로 돌리고 실질적인 교육 과정은 IB로 따로 돌리면 학교에서는 혼란이 오지 않을까요?"
또, IB 인증학교는 해마다 1천만 원 상당의 로열티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지나친 세금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