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고의사고 다발지역 음성안내 서비스 화면 예시. [금융감독원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내년 4월부터 기존 티맵(TMAP), 카카오내비에 이어 네이버 지도까지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 지역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안내 지역도 기존 35곳에서 전국 100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와 함께 고의사고 다발지역 음성안내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7월부터 고의사고가
사이다쿨 잦은 35개 지역을 선정해 티맵과 카카오내비로 위험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고의사고 건수가 상반기 1662건에서 하반기 1311건으로 21.1%(351건) 줄었다. 효과가 확인되면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세 가지다. 우선 고의사고 다발지역이 35곳에서 100곳으로 늘어난다. 손
알라딘게임 보협회와 협력해 최근 적발이 많은 지역을 선정하고, 반기마다 대상지역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앱도 확대된다. 기존 티맵, 카카오내비에 더해 네이버 지도(길 찾기)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 방식 역시 강화된다. 기존에는 해당 지역 진입 직전(15m)에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150m 전부터 음성안내가 시작된다. 진로변경, 좌회
손오공릴게임 전 등 해당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유형을 팝업으로 띄워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인다.
자동차 고의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적발 금액은 824억원으로 전년(739억원) 대비 11.5% 늘었다. 지난 2022년 534억원에서 2년 만에 54% 급증한 셈이다. 이는 자동차 보험사기 전체 적발금액(5704억원)의 14.4%에 해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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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는 주로 차선이 복잡한 교차로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많이 발생한다. 가해자들은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오거리 등 교통량이 많거나 회전교차로·합류차선 등 취약한 도로환경을 노린다. 차선침범이 잦고 사고위험이 큰 상황을 악용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고의사고가 의심될 경우 현장에서 섣불리 합의하지 말 것을 당
릴게임종류 부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경찰 신고를 적극 회피하거나 ▷사고 경위를 강압적으로 왜곡하거나 ▷사고처리 후 동승자나 운전자가 추가·변경되는 경우 고의사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 현장사진, 목격자 연락처,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자료를 반드시 확보해달라”며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금감원 또는 각 보험회사 신고센터에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