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가운데) 대표가 25일 성탄 예배를 보기 위해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로 들어가며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전날 자신의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가 “노고 많았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데 대해 “필리버스터의 절박함과 그 필요성에 대해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법 처리에 반대하며 지난 22일 오전 11시 40분부터 24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릴게임골드몽 장 대표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린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필리버스터를 한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한 전 대표의 메시지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국민들께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위헌성을) 알리기 위해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한 오션릴게임 것”이라며 “필리버스터의 절박함에 대해선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며 “노고 많으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두 함께 싸우고 지켜내야 바다이야기하는법 할 때”라고 썼다. 한 전 대표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장 대표에게 ‘우호적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친한계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 나와 관련 메시지에 대해 “(한 전 대표가 장 대표를 향해) 동지가 되자. 동지가 될 수 있게 용기를 내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며 “(장 대표가 한 전 대 릴게임다운로드 표의) 손을 함께 잡고 같이 미래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이른바 ‘통일교 특검’에 대해 “모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통일교 특검은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사항”이라며 “민주당에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릴게임뜻 싸울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민주당이 합의를 미루면 공동 단식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검 추천권을 헌법재판소나 민변에 준다는 건 민주당이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이번 주 안에 민주당이 객관적이고 중립적 기관에서 특검을 추천하는 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특검에 전혀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통일교 특검 논의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주도해 온 가운데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겠다고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 주체를 두고 민주당은 야 3당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여야 협상이 공전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지명하도록 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특검 추천권을 사법부(대법원)에 맡기자는 주장은 국민 상식과 거리가 멀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