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 노동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야간 노동 실태조사를 벌이던 당시 쿠팡이 비정상적인 개입을 했던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야간작업에 개선할 점이 없다'는 응답이 1위였는데, 이 응답자를 선정하는데 쿠팡이 개입했다는 겁니다. 조사원을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비대면 조사로 바꾸고, 대답할 사람을 직접 고르는 방식입니다.
하혜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택배사 6곳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택배노동자의 하루 배송량과 배송시간, 고용형태 등을 파악하기
바다이야기5만 위해서입니다.
조사 대상엔 야간 노동이 많은 쿠팡CLS도 포함됐습니다.
당시 조사 업무를 맡은 교통연구원은 택배노동자 무작위 대면조사를 위해, 조사원들을 각 택배사 물류센터 현장에 직접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국내 주요 택배사들과 달리 물건 도난 우려와 안전 등을 이유로 조사원 현장 출
사아다쿨 입을 거부했고, 대면조사는 무산됐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 : 조사원분들이 먼저 일반 택배사처럼 갔다가, (쿠팡 측이) 협조가 안 되면 들어갈 수 없다,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하셔가지고.]
결국 조사는 휴대전화 링크를 통한 비대면 설문조사로 대체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설문 응답자가 사측이 정
손오공릴게임예시 한 영업점 소속 택배 노동자로 제한됐단 겁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 영업점의 컨택 포인트(연락처)를 주고요, (영업점이) 계약하고 있는 택배 기사분들의 연락처를 공유해줘서 비대면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사실상 쿠팡 측이 설문에 응할 택배노동자를 선별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의원 :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쿠팡 측이) 지정해 주는 사람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라,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진 겁니다. 국토부의 업무를 사실상 방해한 거잖아요.]
표본 선정에 쿠팡이 개입했을 여지가 있는 만큼, 조사 결과도 현실과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권동희/공인노무사 : 실질적인 노동 환경에 대해서 좀 축소하는 그런 대답을 했을 확률이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크고.]
실제 해당 조사에선 야간 배송을 하는 응답자 10명 중 4명이 "개선 사항이 필요없다"고 답했습니다.
[한선범/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정책국장 : (야간·새벽) 노동 시간이 길고, 강도가 높고, 큰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잘 이해가 안 되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쿠팡은 "안전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을 협의했다"면서 "실태조사에 회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신승규 최무룡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김윤나 취재지원 강태연]